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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25 18:20:27
  • 최종수정2018.06.25 18:20:27

유현경의 숲

[충북일보] 스페이스몸미술관 기획 전시 유현경 작가의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가 7월 5일까지 스페이스몸 제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유 작가는 200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1년 서울대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두산갤러리, 학고재갤러리, OCI미술관, 갤러리LVS, 서울대학교 우석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구름이 풍성한 하늘, 높은 산과 강, 울창한 숲이나 나무와 같은 자연 경치를 그린 그림이 대표적인 그는 풍경화에서도 장소와 시간의 의미를 성숙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 작가는 풍경화 뿐아니라 인물화도 그린다. 무의식성이 강한 자동 기술법, 충동성 짙은 화법, 관람자가 관습적으로 결합하게 하는 흥미로운 그림들이 특징이다.

어느 푸르른 날

고백과 반성 측면에서 자신의 문제를 주제로 작업해 온 유 작가는 욕망의 실체를 확인할 공간적 존재 모델을 앞세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제 청년기를 통과한 그는 내부의 긴장과 겁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다. 아직 무언가를 명확히 표명하고자 하지 않지만, 기존에 지배적이었던 조심성의 태도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작품 16점을 선보이고 있지만 다양성을 강조한 그림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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