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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

수험생 남은기간 자신만의 학습전략 필요

  • 웹출고시간2018.06.08 13:35:43
  • 최종수정2018.06.08 13:35:50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인 '6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계기로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위권, 수능 준비 소홀해선 안돼

6월 모의평가에서 1~2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능일까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6월 모평에서 1~2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기말고사 이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학은 학종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학종에만 집중해 자기소개서 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수능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국어는 문학 파트보다는 독서 파트에서 변별력이 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EBS 연계 교재와 수능 기출문제를 충분히 접했다면 대학의 논술 지문 등 까다로운 장문의 글을 읽으며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학은 고난이도 수능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일주일에 1~2회 정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영어는절대평가로 바뀐 후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적절한 학습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중위권, '先수시 後수능' 전략짜야

3~4등급 성적으로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서울' 대학에 정시로 합격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수시를 노려봄직하다.

하지만 수시 원서접수 기간 이후에는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는 합격 가능성을 점치기 어렵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걸려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국어는 화법·작문·독서·문학 등 영역별, 과학기술·철학·고전시가 등 지문별 취약점을 확인한 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학은 반복적인 문제풀이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 정답을 맞춘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기출 단어나 EBS교재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또 긴 문장을 잘못 해석해 전체 지문의 내용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문장의 구조를 하나씩 분석하며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하위권, 목표대학부터 설정해야

5~6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먼저 목표하는 대학 혹은 등급을 설정해야 한다. 이후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어떤 수능영역을 반영하는지 확인하고 이 영역들에 초점을 맞춰 학습해야 한다.

해당 등급대의 학생들은 탐구영역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부터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원점수 40~50점대라면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 마냥 쉬운 것 만은 아니다.

먼저 정답률이 높은 듣기평가부터 오답률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듣기만 다 맞아도 30점 후반대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듣기는 처음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가기 보다 스크립트를 확인하며 대화를 듣는 것이 낫다. 이를 통해 단어와 문장이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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