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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와인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 준비

최고의 기술력, 고품질 맛과 향으로 국내 와인사업 선도

  • 웹출고시간2018.04.16 10:31:08
  • 최종수정2018.04.16 10:31:10

지난해 열린 영동 와인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와인1번지로써 와인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영동군은 청정햇살이 키운 고당도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1개소와 농가형 와이너리 41개소에서 연간 90만병(750㎖) 이상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며, 한국와인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과 포장재 등을 지원하며, 와인연구소 건립과 U1대와 연계한 와인아카데미 개설로 고급양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연초부터 희망의 소식이 연이어 날아들며 희망찬 도약을 예감케 했다.

올해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매곡면 와이너리 농가가 생산한 와인이 공식만찬주로 선정돼 영동와인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갔다.

이어 올림픽 폐막을 앞두고는 청와대에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위해 베푸는 상춘재 만찬에서 만찬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 와인관련 품평회와 대회에서 저마다의 맛과 향으로 소비자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지난 2월 열린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3개 지역 와이너리 농가가 나란히 대상을 차지하며 릴레이 수상행진을 했다.

이러한 영동와인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영동군은 더 높은 비상을 준비중이다.

발효숙성용기, 와인주입기, 여과기 등 반자동화 시설 구축에 3개소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3천6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라벨디자인 및 포장재 등 제작에 5개소 900만원, 고품질 과실주 제조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2개소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와이너리 컨설팅, 와인아카데미 등 농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홍보마케팅 5회 지원, 와인 상설판매장 운영, 와인연구소 등과 주류품질 향상 세미나, 심포지엄도 3회 계획돼 있다.

와인의 맛과 멋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 폭 12m, 높이 8m, 길이 400m의 와인터널도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원환히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이미 뛰어난 맛과 품질로 국내 와인산업을 이끌고 있지만 아직도 높은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각종 연구·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와인산업 발전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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