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한 대학 교수 갑질 '논란'

학생에게 원산폭격 시켜
"식사자리서 게임 수준 한 일"

  • 웹출고시간2018.04.09 21:00:00
  • 최종수정2018.04.09 21:00:00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해 대학측이 진상조사에 들어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도내 A대학은 3월 대학 신입생을 교수들에게 배정해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과 학과생활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9일 A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B교수가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소위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대학측은 해당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의를 종용했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9일 B교수를 강의에서 배제시키기로 결정하고 감사를 벌여 추후 징계키로 했다.

B교수는 "심각한 내용은 아니다. 학생들과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게임수준으로 한 일 이었다"라며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이 보고 논란이 있었다.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A대학관계자는 "현재 진상조사위를 꾸려서 조사중에 있다"며 "사실이 확인될 경우 추후 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