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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역의원 출마 3명 제한 '태풍의 눈'

경남·인천·부산 거론, 충북 제외 가능성
이시종·오제세 거물급 빅매치 무산 촉각

  • 웹출고시간2018.03.08 21:00:00
  • 최종수정2018.03.09 17:29:56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의 6·13지방선거 출마 마지노선을 3명 정도로 최소화하면서 충북 여권의 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충북지사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로는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등으로 압축된다.

이 지사와 오 의원 간 경선으로 민주당 최종 지사 후보가 결정될 것이란 게 기존까지의 전망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현역 의원의 출마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대거 출마에 따른 원내 1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다. 때문에 민주당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현역에게 패널티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춘석 사무총장도 의원들을 접촉하면서 출마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경남지사 후보군 중 한명인 김경수 의원과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남춘 의원 등을 현역 출마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현역 의원 출마 지역이 포함된다면 충남과 부산 등이 될 것이란 게 민주당 안팎의 전망이다.

충북은 검토 대상조차 거론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오 의원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마 자제를 요청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1당 지위가 무너진다는 등의 정당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적어도 7석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현역 출마를 2~3명으로 제한하거나 감점을 준다는 것은 과한 가이드라인이다"라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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