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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신고앱 민원신고 폭주…음성군 '진땀'

최근 신고건수 급증해 부서별 업무과중…전담인력 충원 시급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불법주정차 등 주민의식 개선돼야

  • 웹출고시간2018.01.10 17:33:29
  • 최종수정2018.01.10 17:33:29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활의 불편사항을 신고해 공무원이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가 최근 신고건수가 폭주하면서 전담인력이 필요할 정도로 업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2011년 회원가입없이 성명과 전화번호만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부산, 대전, 제주에서 생활불편 스마트폰서비스를 시범시행하고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실시했다.

이때 음성군도 군민의 생활불편을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처리를 위해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년간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점차 생활불편신고앱 이용이 늘면서 최근 앱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2017년 음성군의 전자민원 총 건수가 2천425건이며 상반기(1~6월)에 789건이던 민원이 하반기(7~8월)에 1천636건으로 2배가 증가했고, 모바일신고 건수로는 3배나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국민신문고, 기관홈페이지, 서신 등이 383건이고 나머지 406건이 모바일앱으로 신고된 건수이다. 하반기는 국민신문고, 기관홈페이지, 서신 등이 410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는데 모바일앱신고가 1천226건으로 3배나 증가했다.

모바일앱으로 신고한 건수 중에 가장 많은 신고건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이며, 다음으로는 불법주정차와 불법광고물이 많았다. 이어 자동차관리법 위반, 소음관련 민원, 쓰레기 불법투기, 폐기물 민원 순이다.

특히, 장애인주차구역 위반는 2017년 상반기에 246건이였으며, 이중 모바입으로 신고한 건이 185건이다. 하반기에는 1천46건으로 무려 4배나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앱 신고가 659건이고 나머지 387건은 단속원이 적발한 건수이다.

이렇게 작년 한해 동안 1천292건의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가운데 844건(65.3%)이 주민들이 직접 모바일앱을 통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어 최근 모바일앱 신고가 급증했다"며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불법주정차 등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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