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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15 17:52:12
  • 최종수정2017.12.15 18:02:38

이기용 전 교육감이 15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치에서 저는 물러난 상태입니다. 더는 정치와 저를 연계하지 말아주세요"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결집 등 해석이 분분했던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의 '충북교육여정회고' 출판기념 행사가 15일 열렸다.

청주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전 교육감 재임시절 근무했던 지역 교육장과 교장, 도교육청 국과장 등 전직 교육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교육감 선거와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한 이 전 교육감은 이날도 "언론계에서 왔는데 실망할 것이다. 특별한 얘기(내년 지방선거)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단순 송년 모임으로 확대해석을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는 충북교육발전의 주역인 여러분과 오랜만에 교육여정 돌아보고, 그동안의 정담을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돌이켜 보면 묵묵히 열정을 다해준 교육동지가 있기에 (재임기간)5년 연속 전국 최상위 학력이라는 기적을 일궈낼 수 있었다"고 감사해 했다.

또 "전국 최초로 기숙형 중학교는 물론 청렴학생교육원, 제주교육원 설립을 비롯해 숙원인 최고 수준의 체육고 이전·개교로 체육계에 새 지평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미래로 가는 품격 있는 교육행정을 위해 모두가 진력하고, 행복한 학교 구현의 튼실한 토대를 만들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며 "이 같은 알찬 결실은 여기 교육동지의 한결같은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 전 교육감은 자신의 교육철학이 담긴 연설문을 엮어 만든 '교육여정'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충북 교육계 보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 전 교육감은 2005년 8월5일 보궐선거에서 당선해 3선을 연임한 뒤 2013년 3월5일 퇴임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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