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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은행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율 전국 1위

매매가 상승, 거래 활발,인구 급증한 게 주 원인
전국 대비 증가율,대출액 2.8배 인구는 69.7배
1인당 대출액 증가율은 전국보다 0.87%p 낮아

  • 웹출고시간2017.10.06 21:38:51
  • 최종수정2017.10.06 21:38:51

세종시는 최근 1년 사이 전국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매매가가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활발했고, 인구가 급증한 게 주원인이다. 사진은 세종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건립돼 지난 4월 입주가 시작된 2-2생활권(새롬동) 아파트 단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최근 1년 사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은행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활발했던 게 주원인이다. 하지만 인구 증가율이 높은 세종은 주민 1인당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최근 1년간 시도 별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이

◇세종 집값 상승→주택담보대출액 증가

기자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에 올라 있는 '지역 별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통계를 비교,분석했다.

비교 대상은 '2016년 7월말(올해 기준 1년전)'과 '2017년 7월말(가장 최근 자료)'이다.

이 기간 전국 총 대출액(잔액 기준)은 521조2천5억 원에서 563조4천464억 원으로 42조2천459억 원(8.11%) 늘었다.

시·도 중에서는 세종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3조7천653억 원에서 4조6천189억 원으로 8천536억 원(22.67%) 늘었다. 증가율에서 세종이 전국의 약 2.8배에 달하는 셈이다.

증가율은 세종에 이어 △제주(20.64%) △강원(12.14%) △부산(11.02%) 순으로 높았다. 제주를 제외한 이들 지역은 그 동안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 들어 9월까지 시·도 별 매매가 상승률은 △세종(3.98%) △서울(2.39%) △부산(2.04%) △강원(1.76%) 순이었다.

서울의 대출액 증가율은 전국 평균과 같은 8.11%(10위)였다.

하지만 세종시 주택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충청권은 대출액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시·도 별 증가율은 △대전 4.13%(14위) △충북 3.48%(15위) △충남 0.77%(17위)였다.

한편 지난 1년간 세종시의 대출 증가액은 인구가 7.4배인 대구(2천110억 원)의 4배가 넘는다.
◇투기과열지구 지정돼 앞으로는 크게 줄어

세종의 대출액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주택 매매 거래량'과 '인구 증가율'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 들어 8월까지 세종시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4천150건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74.2%, 최근 5년 평균보다는 146.7% 많았다.

반면 이 기간 전국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65만2천750건이었다. 최근 5년 평균보다는 6.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행정안전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 통계(외국인 제외)에 따르면 전국 인구는 2016넌 7월말 5천163만4천618명에서 올해 7월말에는 5천174만4천948명으로 11만330명(0.21%)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시는 23만2천117명에서 26만6천75명으로 3만3천958명(14.63%) 증가했다. 따라서 인구 증가율은 세종이 전국 평균의 69.7배나 된다.

이 기간 1인당 평균 대출액은 전국적으로는 1천9만4천12 원에서 1천88만8천916 원으로 79만4천904 원(7.88%) 늘었다.

세종은 1천622만1천561 원에서 1천735만9천391 원으로 113만7천830 원(7.01%) 증가했다. 따라서 1인당 대출액 증가율은 세종시가 전국 평균보다 0.87%p 낮다.

한편 세종은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서울,과천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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