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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수봉초 '인도없는 스쿨존' 논란

녹색어머니회, 통학 보행로 확보 위한 서명운동 나서

  • 웹출고시간2017.09.26 18:15:37
  • 최종수정2017.09.26 18:15:37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수봉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보행로 확보를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수봉초 학부모들은 통학로인 시장로 126번길 130m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도로 한쪽을 통학 보행로로 확보하기 위한 인도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도없는 스쿨존때문에 음성의 수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매일같이 위험한 등하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봉초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지정해 놓은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이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인도가 없으면 어린이보호구역일자라도 차량이 다니는 차도로 통학을 하기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이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는 매일 아침 등굣길인 교차로, 건널목 등에서 수신호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힘들어도 어쩔수 없이 학부모들이 순번을 정해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수봉초 통학로인 음성읍 시장로 126번길의 130m(히트빨래방 ~ 음성요양병원) 구간을 일방통행도로로 지정해 도로 한쪽을 인도로 개설해 줄 것을 음성군청과 음성경찰서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서명부를 토대로 음성경찰서에 일방통행도로 지정을 받아 음성군청에 인도개설을 요구할 계획이다.

수봉초 관계자는"아침 저녁으로 등하교를 하는데 인도가 없어서 학부모와 학교에서 걱정이 많다"며 "학부모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가 지속적으로 경찰서에 민원을 내고 있고, 스쿨존 내인데도 인도가 없어서 이번에 녹색어머니회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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