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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올림픽스포츠센터 휴장과 무관 주장

시의 석연치 않은 휴장 조치에 의도 궁금하다 '발끈'

  • 웹출고시간2017.08.10 15:21:54
  • 최종수정2017.08.10 15:21:54
[충북일보=제천] 속보=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의 느닷없는 휴장으로 시와 시의회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의회가 "의회와는 관계없는 휴장"이라며 적극적인 해명을 하고 나섰다. (8월 7일자 11면 보도)

시의회는 김정문 의장 명의로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발송해 "제천시가 휴장에 따른 안내문을 게시하며 관련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의 부동의(부결) 결정에 따른 필요한 준비'라고 기재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결코 시의회로 인한 휴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의 휴장이 시의회의 민간위탁동의안 부동의가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시의회의 주장이 나옴에 따라 집행부와 의 해묵은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시의회는 앞선 부결 결정에 대한 배경에 대해 "본 동의안은 지난 5월 25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 회부됐으며 스포츠센터가 설치목적에 맞게 잘 관리 운영될 수 있도록 위탁운영 외 다른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라는 의미에서 부동의 처리했다"며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고 지금보다 한층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또 "제천시가 휴장 이유로 내세운 순환버스 이용과 시설 이용료 변경에 따른 법적근거 마련은 254회(6월), 255회(7월) 임시회를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며 "정밀안전진단과 보수공사도 전면 개방제한이 아닌 부분별 제한 방식 등도 검토해야 했다"며 제천시의 행정을 꼬집었다.

끝으로 시의회는 "지난 5월 19일부터 지금까지 직영을 위한 사전준비와 시민들에게 직영 사실을 홍보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휴장을 결정한 것과 그 사유를 의회의 부동의가 원인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가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내며 시의 의도에 대해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앞서 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의 휴장 안내문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 왔다.

한편 제천시는 10일 오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휴장(개방 제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휴장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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