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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미국 알라미다시, 자매결연 체결

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지속적 우호협력 관계 '돈독'

  • 웹출고시간2017.07.05 13:17:34
  • 최종수정2017.07.05 13:17:34

박세복 영동군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 트리시 스펜서 시장이 지난 3일 시티홀에서 자매결연 조인식 서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해외 도시와 손을 잡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박세복 영동군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 트리시 스펜서 시장은 현지 날짜로 지난 3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박 군수를 비롯해, 정춘택 군의장, 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매결연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중이다.

알라미다시는 인구 7만여명이 거주, 샌프란시스코 및 오클랜드와 연결된 섬 도시로서 의료 및 바이오산업과 해양산업이 발달했으며, 영동군과는 2015년 두마게티시에서 PC기증식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10시 알라미다시 시티홀에서 영동군대표단과 알라미다시장 및 시의회의원, 자매도시협회장 및 회원, 샌프란시스코 충청향우회 및 다수의 한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알라미다 시장 및 시의회 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박세복 군수의 그간의 자매결연 추진에 관한 기조연설과 정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축하메세지가 이어졌다.

각 지역을 홍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여러 의견을 나눴으며, 오후에는 워싱턴파크공원으로 이동해 자매결연 기념식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기념식수 행사는 알라미다시의 자매도시중 최초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으며, 시는 이를 계기로 자매도시 결연시 전통으로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협정에 따라 양 도시는 호혜평등, 공동개발 및 상호이해와 친선 향상을 원칙으로, 상호간 관계자 우호방문을 촉진하며 폭 넓은 친선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도시의 정부, 비정부기관, 기업 및 주민이 우호교류를 수행하도록 권장하며 특히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관광, 농특산품 부문에서 다양하게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교류분야를 민간부분까지 확대하며 청소년 및 대학간 학술 교류, 와인 정책 및 기술정보 교환을 추진하며, 문화·예술·관광 행사 참석과 경제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양도시가 상생발전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함에 있어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알라미다시 자매도시협회 카렌 퐁 회장은 "2015년 11월 필리핀 두마게티 방문의 인연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자매도시협회장으로서 흥미롭고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리시 스펜서 시장은 환영사에서 "박세복 군수가 난계국악축제·와인축제에 초대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자매도시로 함께할 것을 굳게 다짐했었다"며 "미국독립기념일을 맞아 재회할 수 있어 기쁘며,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고 문화 이해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미다시는 4일 미국독립기념일 알라미다시 퍼레이드 축제에 맞춰 자매결연과 관련 행정절차와 상호 일정 조율을 거쳐 영동군을 초청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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