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년간 세종시 논밭 감소 면적 신도시의 30.3%

다문화 가족 중심 가구 수는 7.0% 늘어 영세화

  • 웹출고시간2017.06.28 15:45:39
  • 최종수정2017.06.28 15:45:39
ⓒ 충청지방통계청
도시 남쪽에 인구 50만명 규모의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고 있는 세종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다.

특히 농경지가 대부분이던 구 연기군과 청원군·공주시 땅 7천300만㎡가 신도시로 바뀌면서 세종시는 농업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 28일 발표한 '최근 3년(2년) 간 세종의 농업 행태 변화상' 통계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경지면적 감소에도 농가 수는 늘어

세종시는 도시화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신도시 이외 지역에서도 농경지가 크게 줄고 있다.

경지 면적이 2013년 4천616만㎡에서 2016년에는 8천102만㎡로, 3년 사이 2천214만㎡(21.5%)가 감소했다. 이는 신도시 전체 면적(7천300만㎡)의 30.3%에 해당된다.

논보다는 밭 감소율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논은 5천508만㎡에서 4천616만㎡로, 892만㎡(16.2%) 줄었다. 반면 밭은 4천808만㎡에서 3천486만㎡로 1천322만㎡(2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청권 전체 경지면적 감소율은 5.0%였다. 또 △대전은 11.8% △충남은 4.2% △충북은 4.8% 줄었다.

세종은 충남·북 지역과 달리 경지면적이 줄었는 데도 농가 수는 크게 늘어나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세종시 농가 수는 2014년 5천874 가구에서 2016년에는 6천283 가구로,2년 사이 409가구(7.0%) 늘었다. 같은 기간 충남은 5.0%,충북은 2.5% 줄었고 대전은 0.5% 늘었다.

이에 따라 세종은 경지면적 1만㎡미만의 소규모 농가 비율이 69.7%에서 73.5%로 높아졌다.
ⓒ 충청지방통계청
◇귀농,내국인 줄고 외국인은 늘고

세종의 귀농 가구 수는 △2013년 73가구 △2014년 68가구 △2015년 64가구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신도시 건설 여파로 농지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매년 늘어나는 충남·북과 대조적이다.

반면 다문화 농가 수의 경우 줄어드는 충남·북과 달리 세종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33가구에서 2016년에는 69가구로, 2년 사이 36가구(109.1%)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문화 농가 인구는 165명에서 395명으로 230명(139.4%) 늘어, 가구보다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