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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어린이 음악극 '흥부네 황금똥' 첫 공연

28일 오전 11시 제천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 첫 선
음악극에서 창극으로 변신,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도

  • 웹출고시간2017.04.26 13:50:57
  • 최종수정2017.04.26 13:50:5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어린이 음악극 '흥부네 황금똥'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제천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흥부네 황금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어린이 음악극 '황금똥 이야기'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우혜영 단원이 창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래동화로 판소리 중 하나인 흥부전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색으로 소리극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아이들은 흥부전의 교훈과 함께 국악을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부네 황금똥'은 권선징악(勸善懲惡)의 기본 모티브인 남을 도우며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내용과 은혜를 입으면 갚아야 된다는 보은사상(報恩思想)을 내포하면서 황금똥이란 새로운 요소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한다.

치킨이나 피자, 햄버거와 같이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제비가 건네준 충주시의 특산물 사과, 방울토마토, 쌈채소를 흥부가 먹은 후 변을 보니 황금똥이 나온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채소와 과일 등 몸에 좋은 바른 먹거리로 충주의 농산물을 등장시켜 지역 농산물 사랑과 애착심을 길러주며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타 지역에는 충주 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협연으로 아이들이 국악관현악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흥부네 황금똥 이야기를 제안한 우혜영 단원의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공연작을 선택하게 됐다"며 "올해는 충주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인 택견비보잉도 함께 제작해 전국체전 문화행사에 충주지역만의 아동 문화콘테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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