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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충주에서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열린다

24일 개최국 결정 실사단 충주 방문, 경기시설 점검
26일 개최지 최종 확정, 내년 9월 10~17일까지 50개국 6천여명 참가
전세계 소방관들의 축제로 100억원 생산유발 효과기대

  • 웹출고시간2017.04.24 16:28:53
  • 최종수정2017.04.24 16:28:53

2018년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국 결정을 위한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이 24일오후 충주를 방문, 경기시설을 점검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2018년 충주에서 50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24일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국 결정을 위한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이 충주를 방문, 경기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짝수 해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전ㆍ현직 소방관들의 경기대회로, 충북도내에서는 충주를 주 개최지로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종목별 경기장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통해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는 충주시가 2017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 신축 등 잘 갖춰진 인프라와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경기대회는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의 개인 비용은 참가국이 직접 부담하게 돼 개최국은 종목별 경기운영과 개ㆍ폐회식 등 각종 문화행사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을 준비하면 된다.

유치가 확정된다면 양궁 등 몇 개의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충주에서 열리게 된다.

대회를 통해 1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효과는 물론 안전국가ㆍ안전도시의 국제적인 이미지 홍보효과도 얻게 돼 어느 스포츠대회보다 효과가 클 것으로 충북도와 충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날 실사단은 충주종합스포츠타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하고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사단은 이번 실사를 토대로 오는 26일 충북도를 방문해 개최지를 충주시로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길형 시장은 "대회가 유치되면 충주시는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좋은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내년 9월 10~17일까지 8일간 50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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