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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4 10:01:43
  • 최종수정2017.04.24 10:02:02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사랑관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한글사랑관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 산하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 따르면 한글사랑관 방문객 수는 매년 7천명 정도였으나 2015년 10월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서 청원구 주중동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16년 12월말 기준 8천539명으로 예전보다 약 2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방문객수가 증가한 이유로 한글사랑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시설과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 한글사랑큰잔치 등을 손꼽았다.

한글사랑관은 훈민정음해례본(사본)과 동국정운(사본) 등 한글관련 유물 2천8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으로부터 1억원 정도에 해당하는 한글 창제 영상 컨텐츠('계해년 겨울, 정음을 창제하시니')도 보유하고 있다.

한글사랑관 1일 체험을 신청하면 한글창제원리를 배우고, 훈민이와 정음이라는 캐릭터 면 가방을 색칠한 뒤 직접 가져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대왕 문고리나 파우치, 필통 등을 만들거나 한글을 주제로 한 인형극도 관람이 가능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는 한글날에 '한글바로쓰기' 문제를 각급학교에 무료로 제공해 158개교 3만6천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한글날에는 충북도내 최대 행사로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생까지 모두 참여하는 한글 디자인그리기 대회도 열면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조성운 원장은 "언어는 그나라의 정신이자 삶"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정신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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