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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모집 놓고 '뒷말'

육미선 "의정활동 기회 박탈당했다"

  • 웹출고시간2017.04.06 17:46:12
  • 최종수정2017.04.06 17:46:1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육미선(분평, 산남동) 의원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시의회 연구단체의 부당한 운영 방식을 꼬집었다.

육 의원은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의 비상식적인 패권주의에 의해 정당한 의정활동의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일부 의원들의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위중한 작태에 대해 부끄러운 민낯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육 의원이 문제 삼은 연구단체는 '청주시의회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모임'과 '양성평등연구회'다.

육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대표의원이 일방적으로 참여를 배제했다는 게 육 의원의 주장이다.

육 의원은 "신청 공지 기간 내에 참여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저를 포함한 일부 의원들을 일방적으로 배제했다"며 "두 단체 등록신청 대표의원들은 '우리끼리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냥 더 안받기로 했다', '조례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느냐'는 등의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억지주장을 폈다"고 비난했다.

청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에는 연구단체 등록 신청일이 3월31일까지로 규정돼 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모임의 경우 대표의원인 민주당 김성택 의원이 지난 2월10~17일 의원들에게 신청을 받아 의회 사무국에 제출했다.

이 기간 동안 육 의원이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2월15~17일 제주도 연찬회에서 육 의원이 '나도 (모임에) 참여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던지기는 했지만 이는 공식적인 참여 의사로 볼 수도 없을 정도였고, 이후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았다"며 "기 공지되고 마감된 신청자를 토대로 2월22일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육 의원의 입장은 다르다.

육 의원은 "조례에 분명 3월31일까지로 신청 등록 기준이 있고, 공지 방법 또한 문제가 많았다"며 "단체 등록 신청기간 내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면 조율을 통해 충분히 신청을 받아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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