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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6 15:31:25
  • 최종수정2017.03.26 15:31:25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사과·배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화상병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이 관내 11개 읍·면 현장을 돌며 방제 중점지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국가금지병해충인 화상병은 사과·배 나무에 한번 발생하면 포장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처리 할 정도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사과·배 화상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3천여만 원을 투입, 관내 사과·배재배 전면적 501.7㏊를 긴급방제하고 있다.

또 읍·면사무소를 통해 화상병 전용약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사과·배의 화상병 반드시 방제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리플렛을 해당 농가에 모두 배포하고,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출장에 나서 화상병 방제지도와 농가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배 재배 농가들은 3월 말까지 공급받은 살균제를 100배 희석 해 작물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려주야 한다"며 "다른 약제와 섞을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해당 약제만을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제화합물 살포가 어려운 친환경 사과·배 재배 농가는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으로 살포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과·배 화상병은 2015년 경기도 안성지역에 처음 발생돼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던 세균성 병이다.

잎·가지·줄기 등 나무전체에 발병하고 병이 진전되면 시들고 검은 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특히 전정할 때 세균이 전정가위에 묻어서 퍼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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