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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첫 여성 면장, '소통행정 좋아요'

석미경 금가면장, 딸처럼 친밀감 있는 행정 펼쳐

  • 웹출고시간2017.03.06 11:04:12
  • 최종수정2017.03.06 11:04:12

석미경 금가면장이 마을노인들과 어울려 함께 윷놀이를 하며 소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최초의 여성 면장으로 화제가 된 석미경 금가면장이 주민과의 소통 행보로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월1일 금가면장으로 부임한 석 면장은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시작했다.

석 면장은 매주 초와 주말에 각 마을 이장에게 문자메시지를 직접 보내며 안부를 묻고 마을의 대소사를 파악해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면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밴드 채팅방도 만들어 행정 공지사항을 알리고 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석 면장의 이러한 행보를 접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재미있는 답장도 하고 댓글도 다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문자나 밴드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석 면장은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석 면장은 관내 19개 경로당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만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단순히 찾아가서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들과 윷놀이, 스트레칭도 함께하고 있다.

석 면장이 노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면장이 아니라 딸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하고 있다.

석 면장은 "첫 여성 면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면장이 아닌 주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금가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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