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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이렇게 세련된 사무실이 있었나"

시범 구축한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오피스' 인기

  • 웹출고시간2017.02.21 17:54:53
  • 최종수정2017.02.21 17:54:53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에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오피스' 입구 모습. 디자인이 세련된 북카페같은 이 곳은 공무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 대부분의 공공기관 사무실,특히 중앙부처는 민간에 비해 대체로 딱딱하고 권위적인 느낌을 준다.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에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오피스' 모습. 3개과 67명이 근무하는 이 사무실에는 과장과 팀장 자리가 일반 직원과 똑같이 배치돼 있고, 과와 과 사이의 칸막이는 없다.

ⓒ 최준호기자
하지만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에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완전히 다르다.

유승경 본부장을 비롯한 정부청사관리본부 직원들의 안내로 기자가 21일 오후 방문한 사무실은 입구부터 딴판이었다.

커다란 인조목 아래 세련된 색상의 둥근 의자가 몇 개 놓여 있고, 주위 책꽃이엔 '트렌드 코리아 2017' 등 최신간 책들이 꽃혀 있었다. 마치 대학가의 북카페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이 곳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3억여원을 들여 작년말 시범적으로 만든 '스마트오피스'였다.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에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오피스' 의 소통 공간 모습.

ⓒ 최준호기자
청사관리본부 소속 3개과(직원 67명)가 근무하는 스마트오피스는 총면적이 668㎡다. 종전과 비교할 때 휴게실 등 소통공간 면적이 61㎡에서 130㎡로 크게 넓어졌다. 개인 사물함과 전화 주고 받는 곳(폰부스), 업무 지원공간 등은 새로 생겼다.

이는 과장과 팀장 자리가 일반 직원과 똑같이 배치되고, 과와 과 사이의 칸막이가 사라지면서 가능해졌다.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에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스마트오피스' 의 폰부스(전화 주고 받는 곳) 모습.

ⓒ 정부청사관리본부
유 본부장은 "공무원 조직의 수직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소통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시범 구축했더니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며 "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안전처 등 일부 정부 부처에서도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인천·충남·경북·부산 등 현재 계획 중인 전국 4개 정부합동청사 내 일부 사무실에도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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