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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동량면, 이웃사랑 '훈훈'

  • 웹출고시간2017.02.07 14:06:34
  • 최종수정2017.02.07 14:06:3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이 이웃사랑의 열기로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동량면에 따르면 6일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열, 박미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20포대(8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한 쌀은 지난 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구입했다.

협의회는 마을 사정을 잘 아는 각 마을 회원들을 통해 직접 지원대상 20가구를 선정하고 구입한 쌀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협의회는 미래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이달 중 있을 관내 3개 초·중학교 졸업식에도 참석해 졸업생 3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회의 쌀 전달에 앞서 이달 초 동량면 대미마을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김윤수씨가 '7인모임'의 이름으로 관내 홀몸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면사무소에 30만 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지인들과 모임을 하며 매년 결손가정,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미라마을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차정호 씨도 지난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차씨는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데 용기가 필요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창희 동량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는 면민들이 많이 있어 감사하다"며 "면에서도 소외계층 없이 다함께 행복한 동량면이 되도록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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