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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지갑 세 번이나 찾아준 공무원

충북농업기술원 남상영 과장 잇딴 선행 귀감

  • 웹출고시간2017.01.27 11:00:05
  • 최종수정2017.01.27 11:00:05
[충북일보] 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을 세 번이나 찾아준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남상영(59·사진) 원예연구과장이다.

남 과장은 지난 21일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지갑을 발견했다. 그는 지갑 안에 있는 분실자 지인의 명함을 통해 습득 사실을 알려 수소문 끝에 분실자에게 전달했다.

지갑 안에는 카드, 신분증과 현금이 들어 있었다.

지갑 주인인 곽모 씨는 "현금과 카드 등이 많이 있고 연락할 수 있는 분실자 명함이 없어 지갑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했는데 분실 후 바로 찾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 과장이 지갑을 찾아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5년 9월과 2014년 6월에도 110만 원 정도의 현금과 백화점 상품권, 신용카드 신분증을 주워 한번은 경찰에게 신고하고, 한번은 지갑 주인에게 찾아 줬다.

남 과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갑을 찾고 반가워하는 분실자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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