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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 "복합커뮤니티센터 대체로 만족하지만…"

시설 별 이용률 격차 크고,도서관·수영장 확충도 요구

  • 웹출고시간2016.10.16 16:05:49
  • 최종수정2016.10.16 16:05:49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사진은 '도심속 화분' 설치 계획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 세종시가 운영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센터에서 개설한 프로그램 간의 이용율 격차가 매우 컸고, 도서관과 수영장 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앞으로 세종시내 10개 읍·면지역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세종시도 참고해야 할 내용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신도시 4개 동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자와 일반 시민 등 2천63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세종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 행복도시건설청
이에 따르면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매우 만족 12.8% △만족 51.4% △보통 31.3% △불만족 3.8% △매우 불만족 0.8%로 나타났다.

시설 규모에 대해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45.8%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확장 필요(27.7%)'나 '일부 확장 필요' (22.4%)란 응답자도 합쳐서 50.3%나 됐다. 이에 대해 행복도시건설청은 "앞으로 짓는 센터의 일부 시설은 주민 맞춤형으로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 이용도 조사 결과.

ⓒ 행복도시건설청
이용률은 시설 별로 격차가 매우 컸다. 주민센터(38.8%), 도서관(28.3%), 문화의집(12.2%)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0% 미만이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1.0%)와 어린이집(0.8%)은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센터에 우선적으로 추가해야 할 시설로 도서관(13.4%)과 수영장(9.8%)을 꼽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요도 조사 결과.

ⓒ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내 10개 읍·면 지역 중에서는 처음 건립될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위치도.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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