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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도시 비전 제시…2016청주공예페어 성료

관람객 6만여명·매출 2억여원 기록 '대성황'
1회 대비 매출액 60% 증가… 교육·체험 강화 호응

  • 웹출고시간2016.10.09 14:38:56
  • 최종수정2016.10.09 14:38:56

지난 7일 2016청주공예페어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LED_야생화를 만나 그리고, 예술을 느끼다'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공예도시 청주의 비전을 제시한 '2016청주공예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5~9일 5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내 마음의 집 귀가'를 주제로 열린 청주공예페어가 관람객 6만여명, 매출 2억여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2016청주공예페어가 열린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 마련된 거리마켓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 청주공예페어는 지난 2014년 1회 행사 대비 매출액이 60% 증가하고, B2B·B2C 등 후속 거래 문의 및 주문예약이 이어지는 등의 판매 성과를 올리면서 글로벌 공예마켓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으로 나뉘어 96명의 작가와 120여개의 부스로 마련된 이번 청주공예페어는 관람들에게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였다.

LVS갤러리는 일본·홍콩 갤러리와 작가의 작품을, UM갤러리는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사했다.

기획전의 'GHGM'와 '실크하우스/코레아노'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환상적인 LED플라워공예품을 선보인 'LED_야생화를 만나 그리고, 예술을 느끼다'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죽연도요 서희갤러리'는 페어 전체 부스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훈(충남 공주시·24)씨는 "LED_야생화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과학의 발달은 어쩌면 자연을 파괴하기도 하는데 식물과 과학이 만나는 시도가 참신했고 그 시너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2016청주공예페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송파 이성준 명장의 명인공방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옥좌와 가마(연) 등 전통가구를 선보인 '명인공방(이성준 명장)'은 흡사 사극의 드라마 촬영장을 옮겨다 놓은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 머무르게 했다.

지난 8일 2016청주공예페어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실내 미니정원 만들기' 미니강연에 참여하고 있다.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반찬등속 반상차림', '해금 만들기' 등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는 2016청주공예페어의 시민 만족도 및 판매율 등을 고려해 작가·공방을 선정, 향후 청주시한국공예관 전시·판매 및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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