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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율량천변 도로 교통체증 우려

청주시, 오늘 LH·경찰과 정책협의회
"대책 마련·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 웹출고시간2016.10.06 18:07:11
  • 최종수정2016.10.06 19:36:59
[충북일보=청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주시 청원구 율량2지구 인근 교통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율량천변 도로'가 오히려 심각한 교통 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청주시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달 중 도로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LH, 경찰 등과 함께 율량천변 도로 관련 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날 회의는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율량천변 도로가 개통될 경우 현재보다 통행량이 늘고 일부 구간은 폐쇄돼 차량 정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량천변도로는 왕복 6차로(폭 35m)의 도로 590m를 신설하기 위해 224억원을 투입됐다. 지난 2014년 5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율량2지구에 아파트 건립 등으로 청원구 내덕·사천동에서 동부우회도로, 증평으로 연결되는 구간의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진됐다.

LH는 도로가 개통되면 율량천을 따라 이어진 기존 도로는 일부 구간이 폐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 도로가 폐쇄되면 기존 도로를 이용해 증평이나 동부우회도로 방면으로 곧바로 통행할 수 없게 된다.

폐쇄된 기존 도로의 지점에서 율량천변 도로를 타고 200~300m 정도 주행한 후 U턴해야 한다.

시는 율량천변 도로의 U턴 지점이나 이들 도로가 합쳐지는 곳은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LH에서 도로 공사를 해 사전에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체증과 율량사천동주민센터 부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율량천변 도로 관련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 LH, 경찰과 협의,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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