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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문호성씨 '금서(禁書)'

"심도 있게 다룬 역사적 서사로 주목"
오는 6일 청주시한국공예관서 시상식

  • 웹출고시간2016.08.31 16:45:56
  • 최종수정2016.08.31 20:13:02
[충북일보] '4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문호성(사진)씨의 장편소설 '금서(禁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강여석 작가의 장편소설 '일자천금', 우수상에는 김외숙 작가의 중편소설 '직지를 찾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직지소설문학상에는 총 40편(장편 7·중편 10·단편 23)의 작품이 접수, 예심·본심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명재 소설가는 "대상 수상작 '금서'는 한국의 개화초기 무렵 한·일간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인쇄기술자들의 왕래와 접속을 심도 있게 다룬 역사적 서사로 주목을 끌었다"며 "하층 공원들의 교류행위를 왜인첩자와 내통한다는 죄목으로 단속하는 상황과 타국 문화재의 갈취는 그 나라의 골수와 영혼을 뺏는다는 일본인 공원의 번민이 이채롭고 리얼하게 그려졌다"고 평했다.

이번 직지소설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청주시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대상 1천500만원·최우수상 500만원·우수상 3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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