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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3 15:02:43
  • 최종수정2016.08.23 15:04:16

60세 이상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남편요리교실'이 청주농협, 덕산농협, 영동농협, 증평농협에서 운영된다. 아버지들의 요리실습이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농협 충북본부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남편요리교실을 운영한다.

23일 청주농협과 덕산농협을 시작으로 영동농협과 증평농협 등 4개 농협에서 총 100여명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9월말까지 남편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또 농협 여성봉사자들이 요리교실 도우미 역할로 참여해 교육효과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이번 교육생은 직장에서 은퇴한 60세 이상의 아버지들로 선정했다.

이들은 보리밥, 된장찌개, 북어국, 나물 무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배우고 익히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의 생일상을 손수 차릴 수 있도록 '사랑하는 남편표 생일상'도 교육내용에 넣어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농협의 남편요리교실에 참여한 김동린(72) 씨는 "평생 아내한테만 생일상을 받아왔는데 열심히 배워서 올해는 아내 생일상을 직접 차려줄 생각"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응걸 충북본부장은 "농협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남편요리교실이 호응이 좋고 교육에 임하는 열정이 높아 더 많은 남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농협 확대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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