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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농업기술센터, 혁신과 창조농업의 6차산업 현장교육

농산물가공반 40명 대상 교육

  • 웹출고시간2016.07.19 16:14:06
  • 최종수정2016.07.19 16:14:06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19일 제천시 신월식품과 보은군 우아한영농조합법인을 찾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모두 3회인 제천시농업인대학 현장교육 중 이번 2차 교육은 최근 농업의 6차 산업화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농업생산을 1차 산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생산물의 가공(2차산업) 그리고 서비스(3차산업)를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제천시 신월동에서 전통식품인 고추장, 된장을 생산하는 신월식품은 2002년에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방 장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황기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주요상품으로, 된장은 기존의 전통 장에 제천특산품인 황기를 접목,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해 기능성제품으로 탄생시켰으며 청국장은 증자된 대두에 황기를 첨가해 인체에 유용한 황기성분이 청국장에 가미 발효돼 청국장의 독특한 냄새는 감소되고 맛은 향상된 제조특허 제품을 생산해 2008년에는 농촌진흥청 주최 전국농산가공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보은군에서 다양한 농산물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우아한영농조합법인 이준기 대표는 농업경영인을 중심으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보은관내 양잠농가를 중심으로 누에, 누에고치, 뽕, 황토사과, 표고버섯, 대초, 고구마, 감 등 농산물과 누에환, 보은대추과제세트, 뽕잎환, 뽕잎차, 뽕잎비누세트 등 가공제품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누에의 우아함 상표 출원과 생동충하초 소량 재배 키트 국유특허 통상실시권 계약을 하는 등 농산물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대학 현장교육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농업의 발전 방향을 창의적인 발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소득을 배가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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