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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초, 나라사랑 체험학습 다녀오다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 웹출고시간2016.07.19 10:12:04
  • 최종수정2016.07.19 10:12:04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초등학교는 19일 회인향교의 지원을 받아 초·중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회인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국립 서울 현충원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독립문을 둘러보며 교과서에서 한정된 자료에 의해 이론에만 치중했던 우리의 역사교육 내용을 보충하고 조상들의 얼과 혼이 살아있는 문화 유적지와 역사 현장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혀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모신 겨레의 성역으로 호국추모 공원이다.

현충탑 참배, 위패 봉안관 견학 및 묘역을 순례하며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그분들의 업적을 영원히 보존 계승하려는 마음을 갖게 됐다.

1907년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지어진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는 80여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일제 침략에 항거하는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투옥시켜 고문과 탄압을 하였던 곳으로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독립문은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서재필이 주도해 조선이 자주독립국가임을 널리 알리는 상징물이다.

박인수(6년)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역사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가서 보고 들으며 우리 민족의 혼과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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