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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차기 도당위원장 결국 원외위원장 체제

현역 국회의원 모두 고사, 올해 아닌 내년 염두
체면 구긴 집권 여당, 선당후사 정신 나몰라라
12일 운영위서 청주권 원외위원장 중 1명 선출

  • 웹출고시간2016.07.11 19:47:41
  • 최종수정2016.07.11 19:47:41
[충북일보] 속보=새누리당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이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5일자 2면>

도당은 12일 오후 3층 회의실에서 임기 1년의 후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날 운영위에는 경대수 현 위원장을 비롯해 각 당협위원장, 충북도의회 의장단 및 원내대표, 각급위원회 위원장 등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앞서,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최근 국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지만, 희망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합의추대'에 실패했다.

그동안 새누리당 소속 5명의 국회의원 중 차기 도당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이종배(충주) 의원으로 거론됐다.

반면, 통상 초·재선 및 삼선까지 맡을 수 있는 도당위원장에 4선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맡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욱이 정 의원의 경우 충청권을 대표해 내년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도당위원장을 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대수 위원장은 19대와 20대에 걸쳐 2차례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마찬가지다.

초선의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은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어 도당위원장이 되려면 중앙 당직을 포기해야 한다. 여기에 4·13 총선과 관련해 권 의원은 현재 수사를 받고 있어 적절성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었다.

이처럼 현역 5명 중 4명의 국회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을 수 없는 상황에서 관심은 이종배 의원에게 쏠렸다.

그렇지만, 이 의원이 강력히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 의원은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차차기 도당위원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당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의원들이 올해보다는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차차기 도당위원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희망자가 없었지만, 내년 차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당은 이날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청주권 원외 당협위원장 3명 중 1명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호(청주 서원), 송태영(청주 흥덕), 오성균(청주 청원) 위원장 중 송태영·오성균 위원장은 이미 도당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최현호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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