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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의장선출 과정 잡음 논란

새누리 소속 의원 2명이 당초 약속 뒤집었다 주장 제기

  • 웹출고시간2016.07.05 14:34:32
  • 최종수정2016.07.05 14:54:36

새누리당 이명자·오영탁·천동춘 의원이 오후 2시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당초 협의된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회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당초 협의된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군의회는 5일 오전 임시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 조선희 의원을, 부의장으로 더민주 김영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이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의 천동춘·오영탁·이명자 의원이 2명의 소속 의원이 당초 협의된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반기 원구성 시 이미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합의를 했으나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팽겨쳐졌다"며 "또 지난달 25일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열어 오영탁 의원을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2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개인의 욕심을 위해 당과 소속 의원들과의 결정을 무시했다"며 "과연 정당의 공천을 받아 선택된 의원들이 할 수 있는 행위인지 군민들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자리는 가질 수 있지만 절차가 무시되고 과명이 투명하지 않은 결과는 큰 멍에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반기 기초·광역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수많은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하며 단양군의회 또한 군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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