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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에 대규모 '물문화관' 조성

132억원 투입 2018년 완공,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명소화 추진

  • 웹출고시간2016.06.21 10:40:36
  • 최종수정2016.06.21 15:00:45

충주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32억원을 투입,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물레방아공원, 수변광장, 보조여수로, 댐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인 물문화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충주] 풍광이 아름다운 충주댐에 물의 생명력을 담은 대규모 '물문화관'이 조성된다.

충주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에 포함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복합문화공간인 물문화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물문화관 조성사업은 물레방아공원, 수변광장, 보조여수로, 댐전망대 영역으로 나누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총사업비 132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2만8천㎡, 건축면적 3천300㎡로 조성된다.

물레방아공원 부분은 내년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이전인 2017년 9월까지 조기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우선 착공한다.

물레방아공원 내 건립될 물문화관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일방적인 전달방식이 아닌 서로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물의 노래'를 주제로 연출된 물문화관 내부는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디지털 연출을 메인으로 해, 열린 전시공간과 디지털 매체가 어우러진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물과 꿈의 친구 고래를 따라 전시관으로 진입하면 아동문학이 발달한 충주와 물과 관련된 아동문학을 소개하는 공간, 동요와 물이 어우러지는 체험공간 및 문화예술 전시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물을 직접 만지고 물의 소리를 듣고 물을 가지고 노는 재미있는 물놀이체험물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손으로 두드리면 수압의 변화에 의해 소리를 내는 '물 오르간', 햇빛에 의해 작가의 시어(詩語)들이 그림자로 바닥에 연출되는 '작가의 시어', 관람객이 탄 그네의 움직임에 따라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오르골 그네', 벤치에 앉으면 스피커를 통해 아동문학 작품이 나오는 '작가의 벤치' 등이 설치된다.

LED를 통해 관람객의 입을 통해 물이 품어 나오는 '얼굴폭포', 댐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댐 놀이 시설', 풀밭을 뚫고 나오는 고래와 하늘에서 날아드는 하늘다람쥐 등이 연출되는 '황당 정류장', 인어공주도 되어보는 '깜짝 사진기', 그 외에 미라클음악실과 자전거 소용돌이, 소리파이프, 폭포그네 등 물을 소재로 한 독특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시와 K-water는 물문화관 조성과 관련, 지난해 7월 분야별 전문가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충주댐 물문화관 건축위원회를 구성했고, 8회에 걸친 정기·수시회의를 가지며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또 6월 직원 월례조회시 물문화관 조성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수회에 걸친 설명회와 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가 추구하는 아동친화도시의 컨셉과 어울리고 여가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물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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