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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공개선출 방식 도입해야"

  • 웹출고시간2016.06.15 17:24:25
  • 최종수정2016.06.15 17:24:25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공개선출 방식을 도입하라고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15일 성명을 내 "10대 충북도의회는 출범과 동시에 새누리당 일당 독식, 싹쓸이 원구성으로 의회민주주의에 큰 오점을 남기며 식물의회로 전락했다"고 꼬집은 뒤 "후반기 원구성에서는 민의 대변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먼저 "의장 선출에 있어 후보등록제를 도입해 도덕적 문제, 개인 자질 문제가 있는 사람은 출마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며 "공개적인 의장선출 과정, 의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 등을 행동강령으로 제정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의장 출마 후보는 의회 운영과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 토론회를 실시하고, 공개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한다"며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의장과 부의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언론과 유권자들의 공개된 검증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도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의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고 지난 과오를 되밟지 않는 모습으로 원구성에 임하길 바란다"며 "양보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새누리당 강현삼(제천1)·김양희(청주2)·최광옥(청주4)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도당에서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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