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첨단 시설 경연장'

나선형 둘레길,대형 콘퍼런스홀, 대형 주차장,도심속 화분 설치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사진은 조감도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사진은 나선형 둘레길 설치 계획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총 4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최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부지 8천196㎡에 연면적 1만4천213㎡(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전국 공모를 통해 설계됐다. 이곳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체육시설, 노인여가시설 등 세종 신도시 기초 생활권(총 22개) 단위 센터에 있는 기본 시설 외에 여러 가지 특화된 시설이 들어선다.

◇150석 콘퍼런스홀에 확장형 주차장도

3-3생활권 복컴은 우선 주민 누구나 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6개 출입구가 '중정(中庭·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형 통합광장'과 직접 연결된다.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사진은 '도심속 화분' 설치 계획도.

ⓒ 행복도시건설청

건물 내·외부에서 산책하듯 돌아갈 수 있는 나선형 둘레길도 갖춰진다. 특히 기초 생활권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규모가 큰 150석 짜리 콘퍼런스홀, 일반 주차장(2.3m×5.0m)보다 큰 확장형 주차장(2.5m×5.1m)도 갖춰진다. 이밖에 건물밖 경사면에는 시민들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속 화분',옥상에는 정원이 각각 설치된다.

세종시청과 시 교육청이 있는 3생활권에서는 3-3생활권에 앞서 오는 11월 3-2생활권(보람동), 내년말에는 3-1생활권(대평동) 복컴이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거점생활권인 3-2생활권 복컴에는 수영장도 들어선다. 세종 신도시에 건립될 총 22개 복컴 중 5곳은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다. 또 7곳은 공사 중이고, 10곳은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e-mail]

오는 2018년 3월 준공될 세종시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붉은 색 점선 안)는 각종 시설과 디자인이 기존 커뮤니티센터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건립된다.

ⓒ 행복도시건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