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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주최·청녕서화회 주관 '32회 청녕서화전' 개막

청주문화관서 해서·초서·민화·문인화 등 354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6.05.18 19:03:29
  • 최종수정2016.05.18 19:03:29

18일 청주문화원에서 열린 ‘32회 청녕서화전’ 개막식에서 본보 성원규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중장년 묵객들의 깊은 철학과 격조 높은 필력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충북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32회 청녕서화전' 개막식이 18일 오후 2시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

3일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350여명의 회원이 출품한 행서와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54점이 출품됐다.

올해 최고령 출품자는 김계형(91·보은군 보은읍)옹이며, 최연소 작품 출품자는 박금만(여·47·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추사체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 한국추사연묵회가 5년째 참여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전 한국추사연묵회에서는 '정본재양민(政本在養民)'을 포함한 8점의 작품을 내걸었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회장은 "5월 좋은 계절에 청녕서화회가 해마다 품격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사회 문화예술에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묵향 가득한 서예축제를 맘껏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문 청녕서화회 회장은 "청녕서화회의 도록은 이제 하나의 역사 페이지가 됐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회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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