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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문화예술회관, KBS교향악단 초청 음악회 개최

차세대 국가대표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의 베토벤 로망스 등 협연

  • 웹출고시간2016.05.09 09:59:39
  • 최종수정2016.05.09 09:59:3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KBS교향악단 초청 음악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김다미의 베토벤 '로망스'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에 협연에 이어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휘자 금노상은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로 정평하다.

그는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케도니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 유명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국대 대표 교향악단 및 국립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등 오페라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 없는 2위 등 그 외 출전한 모든 콩쿠르에서 파이널 진출 및 입상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 부상으로 낙소스 레코드사와의 음반 계약과 명기 과다니니를 대여 받았고, 2016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은 슬라브 민족의 향토정서를 순수한 음악으로 표현하여 호소하는 듯한 선율 속에 깊은 향토색이 특징이다.

바이올린 협연곡인 베토벤의 '로망스'는 베토벤 작곡 초기 작품으로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살린 낭만적인 소품으로 유명하며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등장하는 명장면들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해 축소·정리·편곡한 작품으로 사라사테의 초인적인 테크닉과 탁월한 극적 감수성이 집약되어 있는 명곡이다.

전 악장 연주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자크가 미국 생활을 하면서 광대한 자연과 문화, 인디언과 흑인들의 삶 그리고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자신의 보헤미안 감성이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이다.

깊이 있는 사운드와 안정적인 앙상블로 대표되는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풀(full) 편성의 장엄하고 화려한 울림을 통해 음성군민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KBS교향악단 초청 음악회'는 음성군이 주최하고 음성군과 KBS교향악단이 주관하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go.kr)에서 예매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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