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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학생들 무능교수 퇴출 요구

체육교육과 학생들 대학측에 탄원서 제출

  • 웹출고시간2016.05.04 16:22:21
  • 최종수정2016.05.04 16:22:21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실력없고 불성실한 교수를 교단에서 퇴출하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학측에 제출했다.

이 대학 체육교육과 학생들에 따르면 A교수가 강의시간에 야외수업을 빌미로 벚꽃구경을 단체로 가거나 결강이 잦아 임용고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4일 청주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학생들에 따르면 학생 80여 명이 지난달 중순 "A교수를 교단에 세우지 말아달라"며 투서 형식의 탄원서를 대학 본부에 제출했다.

학생들은 탄원서에서 "A교수의 수업은 파워포인트 자료만 띄워놓고 학생들에게 이를 받아 적도록 하고 있다"며 "수업에 들어오지 않기도 하고 자습이 너무잦는 등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A교수는 무성의한 수업뿐만 아니라 심지어 야외 수업을 빌미로 벚꽃을 구경하거나 특정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과제를 내기도 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또 학생들이 강의시간에 질문을 하면 신경질을 내고, 질문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아오도록 과제를 내기도 했다"며 "학생의 미래를 위해 A교수는 교단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정부의 4주기 교원양성평가에서 D등급을 받자 구조조정 과정에서 체육교육학과를 폐과했다. 학생들은 체육교육과가 폐과된 이유도 A교수의 자질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관계자는 "학생들로부터 A교수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사실 확인에 나서 문제가 드러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과 학생들은 A교수가 관련 학과에서 완전 퇴출될 때까지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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