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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행선지는 고민 말고 단양

다양한 혜택과 행사준비로 나들이객 유혹

  • 웹출고시간2016.05.03 13:18:20
  • 최종수정2016.05.03 13:18:20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봄 여행주간과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마련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분산시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명품 관광도시 단양은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호반관광도시로써 봄 여행의 낭만과 추억을 쌓기에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해 퇴계 이황선생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 붙인 선암계곡은 봄철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위로 비단결 같은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모두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가슴에 뽀얗게 쌓인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 푸른 물결을 비단삼아 두르면서 신비롭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 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여㎡의 터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어린이날 연휴(임시공휴일)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주간 기간 중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와 시설에 대해 최대 30%에서 최소 10%의 숙박료 및 입장료를 할인되며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의 체험과 대여업체도 최고 39%에서 최소 10%의 다양한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상용 단양군 문화관광과장은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금계 황준량·수암 권상하 등 선비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인식했고 김홍도·최북 등의 화가는 단양의 팔경을 화폭에 담고자 했고 시인과 묵객들은 저마다의 시와 산문으로 팔경의 경치를 노래하며 풍류 명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며 "5월 여행주간을 맞아 단양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행사를 즐기며 휴식과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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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