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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앙경찰학교, 신임 제286기 졸업식 개최

8일 오전11시 전문분야 신임경찰 313명 졸업

  • 웹출고시간2016.04.07 13:45:32
  • 최종수정2016.04.07 13:45:32
[충북일보]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제286기 313명의 졸업식이 8일오전11시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 대강당에서 졸업생 및 가족·친지, 교직원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제286기 신임경찰은 101경비단 120명, 무도 50명(여 22), 총포화약5명,정보화장비 101명(여20),범죄분석(경장)6명(여4),경찰특공대 28명(여2),항공3명 등 총313명(여48)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졸업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행복을 지키고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 숭고한 대장정에 동참하여 깨끗하고,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은 식사를 통해 "미래 경찰의 주역으로 치안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국민행복 증진과 안전사회 구현에 초석이 되길" 당부했다.

이날 졸업하는 제286기 신임경찰관 313명은 '복무선서'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치안 파수꾼으로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성적 우수로 경찰청장 상을 수상하는 권재영, 이재, 최운혁, 변정은 순경(왼쪽부터).

부문별 수석졸업은 권재영(32·101단), 최운혁(35·정보화장비), 차석은 이재(27·101단),변정은 순경(여·31·정보화장비)이차지해 각각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실습우수자인 김유장, 나영근, 임수정, 박가영, 손민규 순경(왼쪽부터)

또 실습 우수자로 김유장 순경(34·경기청)은 중앙선을 침범해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 음주운전이 의심되어 확인하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운전자를 추격·검거했고, 나영근 순경(26·서울청)은 증거 자료가 부족해 단속이 어려웠던 주부도박단 검거과정에서 현장 동영상 촬영을 통해 범죄혐의를 입증하는데 공을 세웠으며, '태권 여제'로 관심을 받았던 임수정 순경(여·31· 경북청)은 자살 기도자가 피워 놓은 번개탄 불이 집으로 옮겨 붙은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했고, 전 유도 국가대표 박가영 순경(여·36·경남청)은 비번날 산책 중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손민규 순경(25·서울청)은 10년 동안 폐지를 팔아 모은 700여만원을 분실한 사실도 모르고 있던 치매 어르신께 되돌려 줬다.

화제의 졸업생인 황희태, 이은주, 김동현 순경(왼쪽부터)

화제의 졸업생으로는 황희태 순경(39·충남청)등 무도 경채 50명 전원이 올림픽·세계선수권 대회 등에서 명성을 날린 메달리스트이며, 이은주 순경(여·38·서울청)은 10여년의 패션디자인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김동현 순경(39·서울청)은 세 자녀를 둔 가장이자 민간항공 정비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경찰청장상을 수상한 권재영 순경(32·101단)은 "8개월간 교육을 통해 익힌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경찰로서 소명의식과 책임을 다하며 항상 올바른 길을 걷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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