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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계나루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대보름축제 개최

21일 오후2시 목계강변..."새해 소망 빌며 추억 새겨요"

  • 웹출고시간2016.02.18 08:55:46
  • 최종수정2016.02.18 08:55:46
[충북일보=충주] 우리민족의 세시풍속 중 가장 큰 보름인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21일 오후2시부터 충주시 엄정면 목계강변과 목계나루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16년 목계나루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대보름축제'가 열린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영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투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지신밟기, 비나리와 소원지 적기, 귀밝이술 마시기, 달집 태우기, 대동마당 등 대보름축제가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목계나루는 조선시대 한강 수운의 중심지로 인근에 충청도와 경상도의 세곡을 수납 보관하는 가흥창이 있어 1800년대에는 충주읍내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했을 정도로 흥성했던 내륙포구로서,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포구장시가 섰던 마을이다.

또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인해 오랜 기간 우리에게 친숙한 동네이다.

김영대 회장은 "가족단위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에 흠뻑 취해보고, 새해 소망을 빌며 추억을 새기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면 목계마을은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대보름축제 등 목계만의 특색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 외에도 매년 '목계별신제'를 개최하고 있어 중원문화 부흥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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