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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7 09:48:42
  • 최종수정2016.02.17 09:48:42
올해 임금피크제로 인해 신규채용이 확대될 것인가에 전체 기업 중 45.5%가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17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 한해 채용 여부 및 규모를 조사한 '2016년 채용 동향'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한데 이어 그 후속 자료 '인크루트 2016년 채용전망 Part.2'를 발표했다. 정년연장에 따른 신규채용인원 확대 여부가 주 내용이다.

먼저, 올 해부터 60세까지 정년 연장이 의무화 되면서 올 한해 기업 규모별 정년연장을 적용 받는 근로자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업 56.8% > 중견기업 44.4% > 중소기업 17.0%로 집계돼 대기업일수록 정년연장을 적용 받는 근로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개수로는 대기업이 79개 기업, 중견기업 88개 기업, 중소기업 67개 기업으로 총 234개 기업이 정년연장 적용 받는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49.6%는 아직 '미계획'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35개 기업, 중견기업 88개 개업, 중소기업 232개 기업 총 355개 기업이다. 이미 도입이 완료된 기업은 전체의 28.2%를 차지했으며 이 중 대기업이 55.1%, 중견기업 28.6%, 중소기업이 18.4%로 역시 대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 해 임금피크제가 도입 될 예정이라 밝힌 기업은 대기업 17개 기업, 중견기업 30개 기업, 중소기업 55개 기업으로 총 102개 기업으로 전체 중 14.2%에 불과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올 해도 임금피크제 '미계획'인 비율이 60.1%에 달했다.

실제로 설문에 응답한 전체 기업의 45.5%는 임금피크제가 신규채용 위축효과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37.2%, 중견기업의 43.6%, 중소기업의 49.8%가 임금피크제가 신규채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

한편 임금피크제에 따라 신규채용 위축 현상이 '완전히 상쇄 될 것이다' 6.1%, '일부 완화될 것이다' 48.4%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정년연장 의무화와 임금피크제에 대한 민간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최신 조사"라며 ''임금피크제로 줄인 임금이 대졸 신규채용에 더욱 호재로 작용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조사 소감을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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