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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듣다 - 이규석 새누리 충북도당 사무처장

"朴 정부 국정 추진에 반드시 힘 실어줘야"

  • 웹출고시간2016.02.04 19:19:55
  • 최종수정2016.02.04 19:19:55

편집자

충북일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4·13 총선을 전망했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40여 명에 달하는 예비후보가 출마 채비를 갖춰놓고 있는 가운데 총선의 의미와 쟁점 등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도 고민이 많았다. 대폭 강화된 선거법의 영향으로 자칫 선거법에 저촉될 위험성이 높은 내용은 철저하게 배제하기로 했다.
인터뷰 대상은 현역 국회의원 2명을 비롯해, 그동안 각종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없는 정치신인 2명,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사무처장 2명 등 모두 6명이다.
현역 국회의원은 모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정치신인은 새누리당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정균영 예비후보다.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태어나 형과 아우로 지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충북도당에서는 새누리당 이규석 사무처장과 더민주 박문희 사무처장을 섭외했다.
[충북일보]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경대수)의 이규석 사무처장은 "박근혜 정부가 힘 있게 국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본보 설 특집 인터뷰에서 "대내·외적인 경제위기 상황에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들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민심을 외면한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초돼 국정동력이 힘을 잃고 있다"며 "이 모두가 국회선진화법이라는 망국법에 의해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다수결의 원리가 지켜지지 못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20대 국회는 정말로 제대로된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대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이 봇물을 이루고, 여야가 당리당략적 싸움에 몰두하다면 국회는 국민들께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구도와 관련해 이 처장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는 야당심판론, 지역일꾼론과 더민주당의 정부심판론, 국민의당의 거대양당 견제론이 될 것"이라며 "충북의 경우 그동안 청주권을 장악해온 더민주당을 심판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책임있는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여겨 볼것은 다당 선거구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선거 포퓰리즘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균형있는 충북건설을 책임질 정당과 말만하는 정치꾼 정당 간 싸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예비후보자들은 물론 일반유권자들도 선거구 획정 문제를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인구만 가지고 일률적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처장 역시 도내 선거구는 최종 8석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재영입과 관련해 "사실 총선이라는 것이 많은 인재와 외부수혈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새누리당이 야권에 비해 인재영입이 더디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야권의 인재영입은 낙하산 공천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새누리당의 영입된 인재들은 모두 경선에 참여해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며 "공천과정에서 일부 예외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 비례대표도 공개오디션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차별화할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야권 분열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현상이다"면서도 "유독 선거때만 되면 탈당했다가 뭉치고 하는 관행이 우리나라 야당의 현실"이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총선 공약과 관련해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이 약속했던 공약들이 대부분 규모가 큰 SOC 사업들로 대부분 추진되고 있다"며 "다만, 이런 SOC 사업은 대부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 처장은 이어 "특히, 김병우 교육감과 야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도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덧붙여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그동안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은 충북의 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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