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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완 음성군의원 "꽃동네 국가시설로 지정해야"

지난해 음성군 복지예산 32% 차지 부담 가중

  • 웹출고시간2016.01.26 14:59:00
  • 최종수정2016.01.26 14:59:08
[충북일보] 음성군의회 한동완 의원은 26일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인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꽃동네 지원 예산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도록 국가시설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 의원은 "꽃동네는 전국 각지에서 버려진 아이들, 노숙자, 행려병자, 수용 불가한 중증장애인 등 1866명이 입소한 전국 최대 규모 종합사회복지시설이지만 지난해 음성군 복지예산의 31.9%인 85억1천만원을 꽃동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핸 복지예산에서 91억9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음성군의 꽃동네 지원 예산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군민의 복지예산 배정에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꽃동네가 국가시설로 지정되면 음성군의 복지예산 부담이 크게 줄어 군민에게 복지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 4·13 총선에서도 꽃동네의 국가시설 지정을 제안해 정치적으로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7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꽃동네에 대한 음성군의 복지예산 지원 중단을 촉구한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 의원은 당시 "꽃동네로 들어가는 음성군 복지예산 31.9%는 군비로 해선 절대 안 될 예산"이라며 "심사에 통과된다면 음성군 복지말살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음성군 복지예산에 대해 걱정과 우려의 심정을 가지고 발언한 것이며 공인으로서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된 발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12월 군관리계획(사회복지시설) 결정으로 꽃동네 규모 확대도 우려했다.

한 의원은 "꽃동네 규모가 커지는 것이 예측되는 현실이라면 꽃동네를 국가시설로 지정해 음성군의 복지예산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따르면 꽃동네는 206만6901㎡의 터에 1114억여 원을 들여 장애인과 복지시설, 부대시설, 봉사자시설이 건축물 8층 이하의 복지시설과 교황 방문을 기념하는 140m의 꽃동네 타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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