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박물관 청원경찰 신호철씨, 재능기부로 예산 400만원 절약

틈틈이 익힌 조경기술로 박물관내 소나무 전지작업
전문기술자 고용시 인건비 400여만원 지출

  • 웹출고시간2016.01.20 11:12:03
  • 최종수정2016.01.20 18:07:46

충주박물관 청원경찰인 신호철씨가 재능기부로 소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신씨의 재능기부로 박물관은 예산 400여만 원을 절약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 청원경찰인 신호철(49) 씨가 재능기부를 통한 소나무 가지치기로 예산 400여만원을 절약, 귀감이 되고 있다.

신 씨는 청원경찰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익힌 소나무 조경 기술을 십분 발휘, 지난 1일부터 동량면 소재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내 소나무에 대한 전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지는 나무의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소나무 전지와 묵은 잎 제거는 무거워진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수세의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통풍이나 광합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휴일도 잊은 채 전지가위를 들고 있는 신 씨는 "전지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직원들은 신 씨의 재능기부에 동참, 잘려진 소나무 가지의 정리를 돕고 있다.

신복영 박물관장은 "소나무 전지작업에 전문기술자를 고용할 경우 많은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나, 직원의 재능기부로 예산 40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