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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세상 그려진 음성 수봉초 담장 '호응'

볼품 없던 학교 담장이 볼거리로 흥미 유발

  • 웹출고시간2015.12.23 10:38:31
  • 최종수정2015.12.23 10:38:31
[충북일보=음성] 음성 수봉초 동쪽 벽이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얼굴로 거듭났다.

낡고 볼품 없던 학교담장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속의 세상으로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완성된 벽화는 초등학교의 특색에 맞게 동화내용에 나옴직한 캐릭터들로 꾸몄다. 악어위에 있는 악어새, 나무 뒤에서 수줍음을 머금고 빠꼼히 바라보고 있는 토끼,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을 싣고 어디론가 갈 수 있는 유니콘, 햇님 달님의 호랑이와 밤하늘 등 동심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조성돼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수봉초등학교 6학년 전교어린이회 회장 유효정 어린이는 "예전에는 학교 벽을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눈길이 자연스럽게 학교 벽화로 가게 되고, 학교운동장이 환해져서 기분이 좋아지고 소중하게 보호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학교흡연예방을 위한 환경조성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음성 수봉초등학교는 방과 후 흡연구역으로 이용하는 학교의 후미진 곳에 벽화그리기 및 금연나무 심기 등을 실시하여 친화적인 환경을 구성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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