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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초 학생들, 잔반 줄이기로 '환경지킴이' 자처

"지구사랑! 실천 쉽지요?"

  • 웹출고시간2015.12.07 10:26:33
  • 최종수정2015.12.07 10:26:33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잔반 없는 날에 받은 스티커를 알림판에 붙인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초등학교는 급식시간을 이용한 지구사랑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수요일은 잔반 없는 날(수다날)을 실시하고 있다.

1-6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다날은 올해 10월 2주째를 시작으로 11월 4주차 동안 8회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잔반 없는 날 운영에 대해 사전예고를 했다. 국물과 뼈, 과일껍질을 제외한 잔반이 제로(Zero)인 학생에게 스티커를 배부하고, 준비된 알림판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참여하고 실천한 학생은 총 9명, 7일 시상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교내행사로 상를 받게 된 오영석(3년) 학생은 "음식물 안남기기를 하다보니까 기분도 좋았구요. 앞으로도 계속 잔반 없이 골고루 다 먹을 꺼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애 교장은 "요즘 먹을 것이 넘쳐나고 쉽게 버려지면서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지킴이가 되는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실시한 잔반 없는 날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즐기면서 자연환경을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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