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진천군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 등으로 상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주민등록상 내국인 인구가 9개 읍·면 가운데 3개 읍·면은 늘고 6개 읍·면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도시 영향으로 맹동이 1천724명이 증가해 9개 읍면에서 가 큰 인상폭을 보였고, 대소면은 229명이 감소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의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9만6천510명(외국인 포함 10만4천44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9만5천324명보다 1천186명(1.24%)이 증가했다.
읍·면별로는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로 맹동면이 9천448명으로 같은 기간 1천724명(22.32%)이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맹동면은 외국인을 포함하면 지난 17일 현재 9천945명으로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면은 다음달이면 1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해 맹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경축 음악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금왕읍이 2만1천784명에서 2만1천845명으로 61명, 감곡면이 1만981명에서 1만1천31명으로 50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대소면은 229명, 음성읍은 163명, 삼성면은 122명, 원남면은 56명, 소이면은 42명, 생극면은 37명이 각각 감소했다.
올해는 맹동면의 인구증가가 음성군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했으며 대소면, 음성읍, 삼성면 등의 일부 인구 감소는 맹동 혁신도시로 이주하면서 발생한 감소인 것으로 보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