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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봉방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위원 간 불화로 파행

충주시 봉방동 주민자치위, 위원장과 위원들간 갈등심화

  • 웹출고시간2015.11.10 16:13:16
  • 최종수정2015.11.10 16:13:2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봉방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자치위원장과 센터장간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봉방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하는 센터장을 맡아 오던 A(여·55)씨는 10일 "지난10월 15일 위원장으로부터 일방적이고 부당하게 해임통보를 받았다"고 주장, 갈등을 빚고 있다.

봉방동 주민자치센터와 위원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봉방동주민자치위원장인 B씨는 지난 6월 분과회의·임원회의를 열고 각 프로그램을 총괄할 센터장을 사무국장이 겸직하도록 선출했다.

센터장 임기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이며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일임받고 6개월마다 경비지출 감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2일 B위원장은 임원회의를 열어 "센터장과 사무국장을 없애고 대신 간사가 그 일을 하도록 한다"며 일방적으로 센터장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이유는 센터장 A씨의 '업무보고 소홀 및 전횡에 따른 갈등'이였다. A씨에게는 문자로 10월15일 해임한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상근을 해야 한다고 해 주부임에도 3개월 동안 무보수로 희생해 왔는데, 이제와서 나에게 돌을 던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해 했다.

이에 대해 B위원장은 "A센터장이 성격이 강해 자치위원과 일부 자치프로그램 참여자 중 그만둔 사람들도 있다"며 "예산 집행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보고를 제대로 받은 적이 없고 위원과 수강자들간 갈등을 빚어 부득이 해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방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운영프로그램은 현재 스포츠댄스 외 7개 프로그램이고 210명이 수강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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