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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중 51명의 감사 편지 받은 한윤석 추풍령치안센터장

경찰생활 36년… 내 생애 최고의 선물

  • 웹출고시간2015.10.26 13:58:19
  • 최종수정2015.10.26 13:58:30

한윤석 황간파출소 추풍령센터장이 26일 오전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추풍령중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의 한 센터장이 관할 학교 학생들로부터 뜻밖의 감사의 편지를 선물로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동서 황간파출소 추풍령치안센터에 근무하는 한윤석 센터장(경위)이 경찰생활 36년 만에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한윤석 황간파출소 추풍령센터장이 경찰의 날 추풍령중 학생들에게 받은 감사의 편지와 장갑

한 센터장은 지난 경찰의 날인 21일 오전 8시30분께 평소처럼 추풍령중학교 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아침 교통정리 등 사고예방 근무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몰려온 학생들에게 둘러싸였다.

이유는 매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 아저씨에게 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추풍령중 전교생 51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와 장갑을 전달한 것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한 센터장은 "학생들이 손수 손으로 쓴 감사의 엽서를 하나하나 읽었다"며 "경찰생활 36년 만에 이렇게 나에게 큰 선물을 준 일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한윤석 센터장은 1980년 8월 경찰에 입문해 퇴직을 8개월 앞두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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