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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산초, 삼산음악축제로 함께 빛나는 아름다운 밤

학생·학부모 비롯한 지역 주민과 함께한 축제

  • 웹출고시간2015.10.14 14:11:25
  • 최종수정2015.10.14 14:11:25

[충북일보=보은] 높아가는 가을 하늘을 별들이 총총 수놓은 지난 13일 저녁 보은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빛나는 삼산음악축제'가 개최됐다.

'함께 빛나는 삼산음악축제'는 보은삼산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어린이들은 음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를 즐기고 느끼면서 심미적 정서를 기르고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축제에는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소방동요합창단, 중창단 등을 비롯하여 방과후학교 댄스팀과 학생동아리 댄스팀, 그리고 저학년들의 깜찍한 태권무와 고학년들의 활기한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하늘소리 난타'의 축하 공연, 보은문화원에서 선보인 색소폰 연주, 보은삼산초 선생님들의 깜짝 무대까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음악 축제가 됐다.

그린나래 오케스트라가 앵콜을 받아 연주한 '올챙이송'은 전교생이 다함께 댄스를 선보이는 플래시몹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문화원의 색소폰 연주에서는 다함께 트로트 '무조건'을 한 목소리로 부르며 덩실덩실 춤사위로 축제 열기를 더하였다.

공연 사이사이에도 지루할 틈이 없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경품 추첨에는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따랐다.

말 그대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빛나는 삼산음악축제였다.

음악 축제에 참가한 이승준(6년) 학생은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계속해서 활동했는데 이런 뜻깊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동이다"며 "저학년 친구들의 재롱 가득한 무대를 보는 것도 즐거웠고, 많은 주민들이 학교에 찾아와서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을 보니 우리 학교가 더욱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은삼산초등학교는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로서 예술문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소방동요 합창단, 중창단 등을 비롯하여 예술문화강사와 함께하는 연극, 애니메이션 만화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문화중심의 교육을 펼쳐 어린이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꿈과 끼를 키울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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