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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초 학부모회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 눈길

  • 웹출고시간2015.10.06 14:47:49
  • 최종수정2015.10.06 14:47:49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오후 5시 재학생 63명(유치원 포함)의 가족들 약110여명이 참여해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오후 5시 '가족사랑 양푼비빔밥 저녁 운동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학초등학교 재학생 63명(유치원 포함)의 가족들 약110여명이 참여해 조용했던 작은 학교 운동장에 시끌벅적 행복한 웃음소리가 채워졌다.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양푼비빔밥을 받아든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들과 소풍이라도 나온 듯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으며 이어진 제기차기, 풍선터트리기, 신발던지기, 투호, 훌라후프 경기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마음껏 소리치며 파이팅 구호를 외쳤고 실수가 나와도 가족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특히, 교장, 교감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매우 컸다.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는 어린이들을 배려하며 달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에서 두학초등학교 학생·학부모가 진짜 한 가족처럼 보였다.

저녁 운동회에 참가한 신효민 학생의 아버지는 "바쁜 회사 생활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미안했는데 학부모회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순임 학부모회장은 "우리 두학 가족들이 즐거워할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준비했고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식 교장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지만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두학의 명품교육을 볼 수 있는 멋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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